본문 바로가기

머무르기/해외 여행

[여행/삿포로 3박 4일] 1일차 :: 베스트웨스턴 오도리 코엔, 징기스칸 아루코, RIQ 아이스크림, 타코야끼 맛집

1일차 일정 :: 베스트웨스턴 오도리 코엔 체크인 → 징기스칸 아루코 → 카페 RIQ → 타코야키 바

신치토세 공항에서 리무진 버스를 타고, 삿포로 뷰호텔 앞에서 내렸다. 그리고 공원을 가로지르니 바로 도착!

사실 뷰호텔은 외관이 웅장한데, 베스트웨스턴은 좀 작아보여서.... 😅

하지만 방은 일본 내의 호텔 중에서도 손꼽을 정도로 컨디션이 좋다. 사진은 이렇지만, 앞 쪽에 책상도 널찍하고 공간이 여유로웠다. 캐리어 20인치 두 개 펼쳐도 지나다닐 수 있을 정도로.

게다가 시몬스 뷰티레스트라서 침대가 역대급으로 편했다. 우리는 트윈 두 개를 붙여서 넓게 썼다. 이 소중함을 다음 호텔 가기 전까지 몰랐지 😭

예약은 부킹닷컴에서! 숙박 후, 10% 페이백 드려요 :)

Get 10% back with Booking.com

Book your next trip with Booking.com and get 10% back as a reward!

www.booking.com

체크인 끝내고, 비가 멈춰서 우리는 바로 저녁을 먹으러 갔다. 해외여행 가면 꼭 구글 지도로 평점과 리뷰를 체크하며 맛집을 찾는 우리 :-)

남들이 징기스칸 다루마 갈 때, 우린 현지인이 자주 간다는 징기스칸 아루코로 향했다. (지난 번 삿포로 여행에 다루마에 갔다왔음.)

가게는 왼쪽 입구로 들어가서 맨 끝에 있는 곳! 리뷰에서 본 대로 찾기가 어려웠다.

우리는 징기스칸 2, 사케 1, 삿포로 나마비루 1 이렇게 시켰다. 둘 다 매운걸 좋아해서 저 옆의 초록색이 고추인 줄 알고 소스에 왕창 넣었는데 아니 왠걸, 너무 짜!

소스를 더 섞어서 고기 굽굽 + 숙주 + 양파 익힌 것과 같이 먹었는데 정말 천상의 맛이었다. 그렇지, 징기스칸 먹으러 삿포로 왔지 우리.

사케 1, 징기스칸 1 추가 주문. 채소는 달라고 하면 더 올려주신다.

옆 테이블에서 드시던 스프도 따라 시켰다. 부드러운 소고기 + 토마스 소스의 맛이었는데 여기에 밥 말아먹으니 한국인의 소울푸드 느낌.

이렇게 양껏 먹고 4270엔 나왔다. 이곳은 현금결제만 가능했다.

지나가다가 사람들이 길게 줄 선 카페 RIQ에 멈춰섰다. 아, 홋카이도는 유제품이 유명하지. 소프트 아이스크림을 먹겠다는 일념 하에 긴 줄에 합류했다.

그리고 받아든 녹차 아이스크림, 진하고 진하고 진하다! 그동안 먹었던 아이스크림은 아이스크림이 아니었나보다. 그 정도로 후회없는 맛이었다. 금액은 택스 포함 500엔 미만. 카드결제 가능.

여행 첫 날이라 살살(?) 하려고 했는데, 오늘은 2차 각이다. 마찬가지로 지나가다 사람 많은 곳에 들어왔다. 위치는 RIQ 근처.

타코야끼 오픈 바, 오토시(자리세)가 인당 300엔, 1인 1메뉴 주문이 원칙이었다. 하지만 술도 안주도 저렴해서 가성비 좋은 곳이다.

기본 타코야끼 1, 스크램블+멘타이코+마요네즈 타코야끼 1, 하이볼 1, 레몬사와 1 이렇게 주문.

타코야끼가 가득 🐙

우리는 저 팝콘이 600엔 짜리라고 웃었다. (오토시=자리세)

역시 모든 메뉴는 기본이 최고.

아니다 취소, 이게 더 맛있네. 꾸덕꾸덕한 맛.

이렇게 배부른 1일차 여정은 끝이 났다.

+ 참, 6월의 날씨는 참 변덕스러워서 삿포로 사람들은 저녁에 패딩을 입고 다녔더랬다.

다음 포스팅은 2일차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