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삿포로에 도착한 시간은 5시 30분경. 수하물도 없으니, 입국 심사 받고 후다닥 공항으로 나왔다.
삿포로는 저번에도 그러더니 올때마다 심사 받을 때 캐리어 다 열어서 짐 검사한다... 하...
#신치토세공항에서시내 가는 법은 대표적으로 두 가지!
1. JR (트레인) 이용
2. 공항 버스 리무진 이용
우리는 국민 JCB 카드를 가져갔기에 2번을 선택했다. 출국 심사 끝나고 나오면 큰~ 도라에몽이 있다. 거기서 국내선 방향 2층으로 가면, 호쿠토 또는 주오버스 카운터가 있다.
두 군데 중 한 곳에서 "JCB 카도 아리마스." 하면 2매까지 20%를 할인해준다. 대신 편도만!
그런데 내 카드는 하도 오래 안썼더니 정지되어서 알아간 정보가 무용지물... 제 값 다 내니까 배 아팠다 ㅠㅠㅠ
티켓 카운터에서는 버스 시간과 터미널 번호를 알려줬다. 다행히 카운터 바로 앞에서 탈 수 있어서 동선이 짧았다. 버스 동선은 스스키노 → 오도리역 → 삿포로역 → 삿포로 뷰호텔 이다.
우리의 첫 숙소는 #베스트웨스턴오도리코엔 이라서 삿포로역에서 갈아타는게 귀찮아서, 공항 버스를 선택했다. 하지만 탈 때까지 잘못된 선택이라는걸 몰랐지.
비내리는 날 + 퇴근시간 콤보로 차가 엄청 밀렸다. JR로 갔으면 40분이면 갈 거리를 2시간 정도 걸렸던 것 같다.
쓰고 보니 여행 첫 날에 참 많은 일을 겪었다. 그래도 좋았던 점은 비가 오는데, 숙소 바로 앞쪽에 내려주니 편했다는 것이다아!
삿포로 뷰호텔에서 내려서 길만 건너면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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