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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무르기/해외 여행

[삿포로 3박 4일] 4일차 :: 도미인 삿포로 조식, Beer bar north island, 홋카이도 도청, 삿포로역에서 신치토세 공항가는 법

마지막 날 일정 :: 도미인 삿포로 → 삿포로역 스텔라 플레이스 → 홋카이도 도청 → 신치토세 공항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숙소(도미인 삿포로 프리미엄) 온천에 다녀왔다. 노곤노곤하니 몸이 얼마나 풀리던지. 그리고 츄츄와 조식을 먹으러 내려갔다. 사람이 많아서 잠시 웨이팅.

홋카이도 대표 음식이 다 모여있었다. 스프커리, 옥수수, 징기즈칸, 카이센동까지. 새우튀김도 바삭바삭하니 어쩜 이렇게 맛있던지.

그리곤 택시를 타고 삿포로역으로 향했다. 우리 비행기는 오후 늦은 시간이라서, 역 근처에서 시간을 보내기로 했다.

다이마루 백화점에 캐리어를 보관하고, 점심을 먹으러 갔다. 백화점 내의 소바집이었는데 맛이 없어서... 사진 기록도 남기지 않았다.

그리고 스텔라 플레이스의 비어바 노스 아일랜드(Beer bar north island)에 갔다. 츄츄는 맥주 한 잔, 나는 젤라또를 먹었다. 분위기도 아늑하고, 맥주와 와인 종류가 꽤 많아서 이야기 하며 시간을 보내기 좋았다.

 

 

한국으로 돌아가는 날이었는데 날씨가 정말 좋았다. 2일은 흐리고, 2일은 맑다니. 그래도 맑아서 다행이었던 하루 :-)

홋카이도 도청 내에는 초록초록한 나무가 많아서, 사진 찍는 사람들이 참 많았다.

유명한 관광지라고 해서 들르긴 했지만, 전시실 내의 홋카이도 개척 역사를 둘러보며 찜찜한 기분이 들어서 금방 나왔다.

우리는 다시 삿포로역으로 향했다. 캐리어를 찾고, 삿포로역 내의 트래블 센터에서 표를 구입했다. 지정석과 자유석 금액차가 꽤 되어서 우리는 자유석으로 2매 구입했다.

금액은 1070엔X2! 어차피 30분 정도면 도착하니까 서서 가도 괜찮을 것 같았는데, 운 좋게도 자유석이 텅텅 비어서 앉을 수 있었다.

신치토세 공항에는 비행기 출발 2시간 전에 도착했다. 국제선 쪽에는 놀만한 곳이 없어서 국내선에서 시간을 보냈다.

삿포로 특산품과 유명한 음식점들이 다 입점해있으니 이쪽에서 시간 보내는 것을 추천!

우리는 르타오에서 치즈 케이크와 타르트를 먹었다. 입에서 살살 녹는 맛 ㅠㅠㅠㅠ 더 사올 걸 그랬다.

 

그리고 체크인을 하곤 출국장에 왔다. 한 층 올라와서 마지막 생맥주 한 잔과 돈카츠 그리고 생선 튀김 하나를 시켜먹었다.

면세점에서 식료품 몇 개를 더 사고, 드디어 비행기에 탑승했다. 츄츄는 옆에서 자고, 나는 신라면을 시켜 먹었다. 옆 좌석에서 나는 냄새 때문에 안 시킬 수가 없었다. 라면의 냄새는 정말...♥

(에어부산, 라면 5000원)

이렇게 우리의 삿포로 6월 여행기는 끝 😀